아이고, 너희들 짠하다, 짠해. 완전히 그 반대라니까. 너희들의 모든 게 뒤처졌기 때문에 터진 콘텍스가 권력을 잡은 거라고. 모든 게 뒤처진 건 어제랑 엊그제도 이미 뒤처져 있었기 때문인 거지. 월요일과 화요일 다음엔 항상 그 주의 수요일이 오는 것처럼 말이야. 아하, 당신네 우르카간을(혁명의 대가는 비싼 것이니 배부른 삶의 잔재와 함께) 제거해버리시겠다, 그럼 뭐 어떻게 되는데? '콘텍스'라는 단어가 맘에 안 들어서 그러시면 뭐, 드란 라텍스 같은 게 또 나타나겠지. 무슨 차이가 있지? 당신들 자체가 똑같은데……